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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메이즈러너3'는 시작일 뿐"…2018 외화 키워드='속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1-20 13:4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올해 국내 개봉하는 외화의 핵심 키워드는 '속편'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이하 '메이즈 러너3')가 지난 19일까지 ~명을 모으며 개봉 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메이즈 러너3'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와 위키드에 맞서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메이즈러너'의 마지막 시리즈.

개봉 첫날부터 23만424명을 동원하며 지난 2014년과 2015년 개봉한 1편과 2편(스코치 트라이얼)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치고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웠다. 개봉에 앞서 주연배우인 딜런 오브라이언, 이기홍, 토마스 생스터가 내한해 흥행 분위기에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역대 시리즈 최고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메이즈 러너'를 시작으로 특히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의 '속편'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개봉을 확정한 속편 외화들만 무려 13편에 달한다. 팬들의 기대를 가장 한 몸에 받고 있는 속편은 4월 개봉하는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와 2015년에 개봉해 국내에서만 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은 3번째 어벤져스 시리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강의 적 타노스가 등장하고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개봉하는 또 다른 마블 영화인 '앤트맨 앤 와스프'는 2015년 개봉했던 '앤트맨'의 속편. 앤트맨 뿐 아니라 그의 파트너의 와스프까지 등장한다. 또 다른 히어로인 '데드풀' 역시 2편이 올해 6월 개봉한다. 또한 '엑스맨'의 새로운 속편 시리즈로 이어질 '엑스맨: 뉴 뮤턴트'도 올해 개봉된다.
히어로 영화 뿐 아니라 다른 블록버스터 속편들도 연이어 개봉한다. 2013년 개봉했던 '퍼시픽림'의 속편인 '퍼시픽림: 업라이징'이 3월 개봉하고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 시리즈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의 두 번째 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월 6일 관객을 만난다.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범블비' 또한 올해 개봉 예정이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6' 역시 올 여름 베일을 벗는다.
블록버스터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의 속편도 관객을 기다린다. 웰메이드 공포 영화 시리즈로 꼽히는 '인시디어스'의 네 번째 편인 '인시디언스4: 라스트 키'가 오는 1월 31일 개봉한다. 사랑스러운 꼬마 곰 패딩턴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영화 '패딩턴'은 2014년 이후 4년 만에 '패딩턴2'로 2월 돌아온다. 지난 2008년 개봉했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10년만에 속편인 '맘마미아: 히어 위 고 어게인'으로 관객을 만난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지난 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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