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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윤식당2'가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따뜻한 힐링을 전하고 있다.
3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시즌2만의 특별한 촬영 비법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가라치코 마을로 촬영지를 확정한 후 동네가 무척 예뻐서 설嗤? 한편으론 작은 마을이라 계속 비슷한 그림만 담아낼 것 같아 걱정도 앞섰다"고 밝혔다. 이PD는 이어 "카메라 감독님께서 답사 때 미니어처 타임랩스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덕분에 가라치코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따뜻하고 귀엽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니어처 타임랩스는 화면 일부에 초점을 맞추고 긴 시간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재생하는 기법으로, '윤식당2'에서는 이를 통해 마을의 이모저모를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이PD는 또 "이번 촬영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와이어를 이용한 촬영도 도입됐다. 윤식당이 위치한 좁은 골목 사이에서는 헬리캠 촬영이 어려웠다. 와이어캠이 야외 손님들과 가게 정경을 잘 담아내 주었다"고 전했다. 와이어캠은 줄을 달아 카메라를 설치하고 도드래와 흡사한 움직임을 이용해 영상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치다. 이PD는 "아직 와이어 촬영 그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보여줄 방송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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