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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언터처블'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진구-김성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에 진구는 "'언터처블'을 깊게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극 중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장준서가 쓸쓸히 걸어가는 모습 위로 흐르는 독백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언터처블'의 굵직한 메시지다. 끝까지 기대해달라"는 말로 남은 2회 방송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진구는 "앞으로 더 좋은, 더 보고 싶은, 더 재미있는 배우로서 찾아 뵙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성균이 열연한 '장기서'는 본성은 연약하지만 아버지로부터 살기 위해 악이 된 장씨 일가의 장남. 김성균의 드라마 첫 악역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그의 섬뜩한 연기가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무엇보다 그는 극중 아버지를 향한 트라우마와 동생에 대한 자격지심, 자신이 아닌 동생을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연민을 샀다. 이에 김성균은 '처연한 악역'이라는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킨 동시에 악랄함과 처연함을 오가는 압도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언터처블' 팀의 웃음꽃 만개한 촬영 뒷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정은지(서이라 역)는 환한 꽃미소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또한 묵직한 존재감으로 '언터처블'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박근형(장범호 역)-최종원(구용찬 역)이 촬영에 앞서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어 진구와 함께 최강 공조 케미를 보여준 'X팀' 박원상(고수창 역)-임현성(이성균 역)-박지환(구도수 역)-배유람(최재호 역)의 유쾌한 팀워크가 엿보이는 모습도 포착돼 훈훈함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던 손종학(장범식 역)-이재원(장규호 역)의 미소는 '언터처블'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됐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오늘(19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15회가 방송되며 내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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