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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에브리원 '시골경찰2'가 마지막까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종영했다.
네 순경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프로그램의 터줏대감 신현준은 벌써부터 '시골경찰'의 모든 것을 그리워했다. 신현준은 "아직도 저는 헤어지는 것이 제일 힘든 거 같다. 우선 앙숙이었지만 나의 최고의 '브로'였던 오대환 순경과 시즌2를 함께해 좋았다. 또 제일 생각나는 건 숙소인 거 같다. 그리고 우리 찰이(강아지)도 보고 싶다. 센터장님 고동우 경사님 모두 다 보고 싶어서 방송 끝나고 문자했더니 다들 잘 계신다고 하더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또한 신현준은 "(어르신들이)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어느 날 시간이 나면 영주에 꼭 한 번 다시 내려가서 만나 뵙고 싶은 분들 다시 만나겠다"며 마을 어르신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진은 "한 시즌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고 다시 출근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요리담당이었던 이정진은 "아직도 '오늘은 뭘 해 먹어야 하지?' 하는 고민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영주댁' 다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르신들 영정사진을 찍을 때다"라고 밝혀 진한 감동을 이어갔다.
끝으로 막내 이재준은 "시골경찰 생활을 하면서 경찰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경찰 분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경찰생활을 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 대한민국 경찰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는 소감을 전달하며 '시골경찰2'가 선물해준 소중한 경험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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