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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인 왕진진이 자신의 사생활 파헤치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왕진진은 "시골에 있는 분들이 참 순수하시다. 나를 길러준 분들을 힘들게 하지 마라. 그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계부라는 분도 연락을 하지 않아서 모른다. 그분들이 우리의 결혼을 반대한 적 없다.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찾아간 사실도 없다. 어릴 때 친구도 없다. 이런 거 재미없다"며 방송 내용을 반박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방송에서 5살 때부터 봤다는 목격자도 다 거짓이냐?"고 물었고, 왕진진은 "나는 어릴 때 친구들이 없다. 전부 제보나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이 다 황(내연녀로 지목된 여성)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파내려고 하고 있잖아. 별로 재미가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왕진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 남아 있던 짐들을 빼 신혼집으로 옮겼다. 낸시랭도 왕진진과 함께였다. 왕진진과 낸시랭은 지난해 12월26일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후 왕진진이 과거 고 장자연 관련 위조 편지 사건의 장본인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으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왕진진 낸시랭 부부는 자신들에 대한 악플의 수위가 높아지자 사이버 수사에 의뢰할 뜻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