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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토크몬' 출격…충격 삭발 정영주X세계가 인정 제이블랙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00: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토크몬' 첫 킹스몬이 됐다.

15일 밤 첫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킹스몬'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토크 마스터' 이수근, 홍은희, 장도연, 슈퍼주니어 신동, 소유와 '토크 몬스터' 제이블랙, 박인환, 임현식, 신유, 정영주, 권혁수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정영주의 키워드가 공개됐다. 정영주는 '삭발'과 '심형래'라는 독특한 키워드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화제가 된 삭발 사진을 공개한 정영주는 "삭발하고 공연했던 연극이 있는데 다음날 다른 작품의 제작발표회 날이었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예쁜 드레스를 입히고 싶어 해서 가발을 3개 준비했는데 다 써봤지만, 가슴 달린 남자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결국 가발을 벗고 제작발표회장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많은 플래시를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정영주는 '심형래'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생애 첫 영화를 찍게 해줬다"고 말했다. 1994년 영화 '할매캅'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던 정영주는 "같이 출연한 언니 코디로 갔다가 즉석에서 내 옷이 마음에 든다고 캐스팅됐다"며 출연 비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이블랙의 키워드는 '크리스 브라운'이었다. 제이블랙은 "크리스 브라운을 안다기보다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제이블랙의 춤 영상을 보고 감탄한 크리스 브라운이 이를 SNS에 업로드해 기사화가 되면서 제이블랙이 유명해진 것. 제이블랙은 "당시 해외 반응이 CG 논란까지 있었다"며 "저 영상 덕분에 방송보다 CF를 더 많이 찍은 거 같다. 크리스 브라운 덕을 많이 봤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제이블랙은 직접 스튜디오에서 크리스 브라운의 극찬을 받은 춤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임현식과 박인환은 '전립선', 권혁수는 '브라질리안 왁싱', 신유는 '핑크 군단'이라는 키워드로 입담을 펼쳤다. 특히 녹화 당시 신유는 결혼을 발표, 이제는 아내가 된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54년 만의 예능 첫 출연으로 주목받은 박인환은 아내에게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내 뭉클함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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