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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의 새로운 시즌에 적용될 8.1 패치가 10일 적용됐다. 룬 특성 개편과 신 챔피언 조이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프리시즌은 16일 종료된다.
챔피언을 살펴보면 그레이브즈, 스카너 같은 정글러의 상향이 이뤄졌다. 그레이브즈는 화약 역류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나소모가 줄었다. 연막탄의 둔화 지속시간이 감소하고 효과가 전 레벨 50%로 상향 고정됐다. 스킬의 자원 소모는 줄이고 효과를 높여 안정적인 초반 정글 사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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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이전 패치에 이어 추가로 하향됐다. 스킬 발동 시간이 조정돼, 이전보다 회피가 수월해졌다. 또한 주문도둑 스킬은 미니언이 마법공학 총검 주문 파편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변경돼 라인전에서 조이의 암살능력을 덜어냈다.
또한 결의 룬 빌드의 주, 보조 추가 능력치를 통일시켰다. 체력, 주문력, 공격력, 공격속도 중 한 가지 능력치만 올려주던 이전 버전과 달리, 두 가지 능력치가 동시에 적용되도록 수치를 조정했다. 단순했던 보조 능력치가 두 가지로 나뉘어, 결의 룬 빌드는 이전보다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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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패치가 시즌8 시작 전 마지막 패치인 만큼 랭크 티어도 초기화 된다. 16일부터 적용되며 시즌8의 변경사항으로 챌린저 티어 2인전 게임이 가능해진다.
랭크와 함께 명예 시스템도 초기화된다. 이번 패치로 도입된 명예레벨 체크포인트는 달성하면 열쇠조각, 명예의구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명예레벨은 2, 3레벨 사이의 체크포인트로 초기화 되며 높은 레벨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부스트를 얻는다.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연구가 진행돼, 대세로 분류되는 챔피언과 특성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8.1 패치는 롤챔스 3주차까지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메타가 프로경기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로 랭크에서 이즈리얼, 베인 등 소위 '트롤'로 평가받던 원딜 챔피언들이 지속적인 프리시즌 패치에 힘입어 급부상해, 이들이 프로의 선택을 받을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한편, 2018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1월 16일 개막해 3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킹존 드래곤X(구 롱주 게이밍)와 KSV(구 삼성 갤럭시)가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