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BS 파일럿 '스타 강제후기 리뷰쇼 박스라이프 (이하 '박스라이프')'가 방송됐다. '박스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난생처음 사용해보면서 직접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체험단 대표 주현에게 'VR' 기기가 배달됐다. 일단 머리에 써 본 주현은 처음 본 VR에 대해 의료기기, 수면 유도기, 최신형 선글라스 등을 상상했다. 이어 주현은 설명서를 열심히 정독했지만, 영어가 가득한 설명에 "사람을 은근히 시험에 들게 한다"라며 화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VR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했지만 거꾸로 장착해 다시 깜깜해졌고, 결국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