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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변신"…'리턴' 박기웅, 캐릭터 소화 위해 감량 투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1 09: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턴' 박기웅이 극중 배역을 위해 5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배우 박기웅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속 배역을 위해 2주 동안 5kg을 감량한 사실이 밝혀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기웅은 '리턴'에서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강인호 역을 맡아 '모태 금수저'의 삶을 연기한다.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 착한 인성으로 완벽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럽고 은밀한 삶의 이면을 꽁꽁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특히 극중 강인호는 선하고 여유로운 대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최측근에게는 다소 상반된 모습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터. 이에 박기웅은 강인호의 날카로운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기 전 5kg 가량의 몸무게를 빼며 보다 완벽한 역할을 완성하기 위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박기웅은 "강인호가 극중 희대의 살인 사건에 휘말려 상상치도 못한 고초를 겪게 되는 만큼, 캐릭터를 충실하게 표현하려면 살을 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 결정 후 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박기웅은 체형 변신과 함께 헤어 스타일과 패션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재벌2세로서의 삶을 드러낼 예정이다. 태하그룹 본부장으로서 회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강인호를 표현하기 위해 박기웅은 공식 석상에서의 제스추어와 말투 등의 연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촬영장에서 끊임없이 대본을 탐독하는 모습으로 배역에 관한 완벽한 몰입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눈에 띄는 비주얼 변신과 함께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박기웅이 '리턴'을 통해 어떠한 '인생 배역'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강인호(박기웅)을 비롯한 4명의 상류층 친구들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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