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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의 어깨를 짓누르는 가장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에 김승현이 아버지를 따라나서 공장일을 도와줬다. 생갭다 더 힘들고 고된 공장일에 김승현은 깜짝 놀랐다. 김승현 아버지는 잠을 제대로 잘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공장일에 매달렸다. 이에 걱정이 된 김승현이 "그러다 쓰러진다"고 했지만, 김승현 아버지는 "난 괜찮다"면서 식사 도중에도 계속 일을 멈추지 않았다.
김승현 아버지가 한시도 쉴 수 없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까지도 해야할 일이 많다. 수빈이 대학도 가야하고 승현이와 승환이 두 아들, 결혼도 시켜야지 모든 것이 끝이 난다. 돈 들어갈 일이 많은데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 힘은 달리고, 좀 이루어 놓아야지 싶은 마음에 자꾸만 짜증이 난다"며 그동안 혼자서만 감춰놓았던 타들어가는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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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들이를 앞두고 새댁 지소연은 "집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어하실까 싶다. 또 처음 선보이는 요리 솜씨인데 떨린다"고 전했다. 송재희는 "신혼집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초대하다보니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탈리식 오믈렛과 제철음식을 이용한 요리를 한상 준비해 가족들에게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아픈 아내와 부모님을 대신해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다.
민우혁은 감기몸살에 걸린 아내와 다리를 다친 엄마,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쉬게 하기 위해 살림을 도맡기로 자처한 것.
그러나 만능 살림남 민우혁에게 조차도 나혼자 살림과 육아는 만만치 않았다. 결국 끼니도 제 때 챙기지 못하고 자신은 퉁퉁 불은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며 힘들게 살림과 육아를 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