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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옐로우'라는 컬러로 동심과 공포를 말했던 구혜선. 그가 '핑크'라는 컬러에 파괴적 사랑을 담아 다시 한번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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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를 영화관이나 유튜브 등 다른 매체가 아닌 전시회로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영화제 여러 번 영화 출품을 해봤고 다른 방향들도 생각을 해봤는데 전시는 제가 경험을 해봤 던거라 조금 더 쉽게 접근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전시회장에 계실 때 마음이 편하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시회로 좀 편안하게 무료로 보시면 단편영화에 대한 편견이나 영화는 평가에 대상에서 벗어나는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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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출작에 남편을 주연으로 캐스팅할 의향은 없냐는 질문에 "야유를 받을 수 도 있지만 좋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가 같이 하고 싶을지 모르겠다. 남편은 핑크 같은 사람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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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4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인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한 구혜선. 그는 "처음 소속사를 옮겼는데 별다른 의미는 없다. 그냥 저는 저일 뿐이다. 그냥 저는 제 길을 가는 것이고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근래에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의 두 번째 전시회 '미스터리 핑크'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1월 11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린다.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