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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90년대 하이틴스타' 최제우가 '라디오스타'로 데뷔 20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 냉동 해제를 예고했다. 최창민에서 이름을 개명한 그는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히는가하면 1년 동안 배운 명리학 개인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최제우를 본 MC들은 저마다 반가워하면서 그의 인기를 증언하기 시작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그는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밝히면서 "모르시는 분들이 들으면 최강창민이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고.
특히 "라스 역사상 역대급으로 자료가 없었다"며 놀라워하는 MC들에게 최제우는 "2000년도에 활동을 그만뒀다.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 사고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 과정에서 최제우는 과거 일용직 근로부터 길거리 어묵집의 골든벨을 꿈꾸던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얘기했다는 후문.
과연 1990년대에서 냉동 해제 된 '짱' 오빠 최제우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명리학을 배우고 돌아온 최제우의 게스트 신년운세 풀이는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오늘(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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