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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호가 트라우마가 있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일차원적으로 몸이 아프다고 생각을 했고 신기하게 아프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아픈 거 같았다. 자기 암시, 자기한테 주는 것들이 좀 컸던 거 같다. 촬영을 하면서 혼자 있을 때 너무 힘들었다. 최대한 혼자 있을 때는 말을 안 하려고 했다. 뭔가 늘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저를 가두면서 혹독하게 했던 거 같다. 그런 피폐함이 묻어나야 했기 때문에 계획했던 게 아니라 무작정 저를 괴롭혔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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