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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 부인의 등장, 최다니엘은 흔들릴까.
이날 도 부사장(김창완)은 남치원에게 딸의 귀국 소식을 알렸고 "같이 차라도 마시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로비에서 반갑게 포옹했고 이 모습은 우연히 좌윤이가 본 것. 좌윤이는 '가족'이었던 세 사람의 관계를 보며 거리감을 느끼며 불안해 했다.
도희는 남치원에게 "난 오빠가 필요하다. 내 옆에 있어줘. 다시 가족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전부인과 나간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오후 스케줄을 비워 달라는 문자만 보냈고, 급기야 통화에서 전 부인이 "오빠"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 화를 키웠다.
한편 도 부사장 병간호 때문에 늦게 집으로 돌아 온 남치원은 따지는 좌윤이를 끌어 안으며 "미안해요. 내가 다 잘 못 했어요"라고 사과했다. 나란히 침대에 누운 남치원은 도 부사장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후 알콩달콩 집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 앞에 도희가 또 다시 찾아왔다. 남치원이 병원에 두고 간 목도리를 핑계삼아 그를 찾은 것. 곤란한 남치원이 도희를 데리고 나가려 하자, 좌윤이는 그의 손을 잡으며 "나랑 같이 있어요. 나 상무님 안 보내"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막 오피스로코가 물이 오른 두 사람 사이에 '전부인'이라는 큰 위기가 찾아왔다. 뿐만 아니라 조전무(인교진)와 마보나(차주영)는 힘을 합쳐 두 사람의 사이를 폭로할 계획을 세웠으며, 좌윤이의 엄마 역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오피스로코가 하고 싶다"는 남치원의 바람대로 좌윤이와 알콩달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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