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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불꽃머리"…'개콘' 김준호, 8초 만에 손오공 변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06 15: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장인' 김준호가 단 8초 만에 '손오공'으로 완벽 변신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욜로(老)민박(이하 '욜로 민박')'은 '능청미 만렙' 김준호-김지민 노부부의 민박집 속 욜로 라이프를 담은 코너. 특히 이 코너의 하이라이트는 눈 깜짝할 새 벌어지는 김준호-서남용-권재관-이성동의 변신. 이들은 의상과 소품 등을 활용한 기상천외 방법들로 예측불가의 상황들을 재현해내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7일(일) 방송될 '욜로 민박'에서 만화 '드래곤볼' 패러디로 안방극장을 또 한번 발칵 뒤집을 예정이라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준호는 '손오공'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손오공'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꽃 헤어가 눈에 띄는데, 이는 바나나의 한 송이를 뒤집어 쓴 모양이라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미간에 잔뜩 힘을 주고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김준호는 당장이라도 주무기인 에네르기파로 상대방을 날려 버릴 듯 거침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김준호가 타고 있는 하얀 뭉치가 눈에 띈다. 이는 마치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인 근두운을 연상케 하는데 과연 이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빨간 선글라스와 소쿠리를 등에 매고 거북이 등껍질을 표현한 '무천도사' 서남용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웃음을 배가시킨다.

한편 지난 3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눈 깜짝할 새 벌어진 김준호의 변신에 현장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단 8초 만에 민박집 할아버지에서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손오공'으로 변신한 것. 무엇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변신에 방청객들은 일순간 놀라기도 잠시 이내 "이거 드래곤볼이잖아"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7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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