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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진구의 분노가 절정을 달리고 있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진구는 슛이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감정을 터뜨렸다. 진구의 돌변에 순간적으로 촬영장의 공기가 얼어 붙었을 정도였다"며 진구의 열연을 칭찬했다. 이어 "극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면서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안겨 드렸던 상황들이 점점 풀릴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단 1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남은 6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한다.
지난 '언터처블' 9-10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장씨 일가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며 북천에서 세력을 넓혀 갔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서(김성균 분)가 폭주 기관차처럼 내달리며 형제간에 더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 가운데 장범호(박근형 분)가 모든 과정을 지켜 보며 두 형제를 은밀히 지배하는 모습 역시 공개돼 앞으로 세 부자가 벌일 권력 암투에 관심을 고조 시켰다. 자경(고준희 분)-구용찬(최종원 분) 부녀 역시 기서를 옥죄고 있어 향후 '언터처블'에 이목이 집중된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오늘 밤 11시 JTBC를 통해 11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