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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형의 활약은 어디까지일까.
극 말미, 제혁에게 전해진 약이 전에 먹던 약과 다르다는 것을 한양이 눈치 채며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한양은 약 한 알을 골라 들고 "이거 텍스민정, 이거 성분 중 '베타메타손' 이 스테로이드 계통이라 도핑 하면 걸릴 수도 있어." 라고 말하며 제혁의 복용을 막았다. 약대 출신 한양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스마트한 활약이 반가웠다. '서부교도소 도전골든벨' 에서 감기약을 한껏 털어 넣고 최종우승 한 이 후 약을 끊은 한양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
매 회 적재적소의 사이다 발언과 해롱거리는 모습으로 웃음 포인트 되고 있는 한양이 이번 회 차에서는 스마트한 모습을 선사하며 '히든카드 '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약쟁이→서울대 약대 출신→금수저→동성애까지, 역대 급 반전 생성은 물론 교도소 식구들과의 코믹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하드캐리' 하고 있는 이규형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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