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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뱌우 전혜진이 '미스티'를 통해 남편을 위한 희생도 행복인 조강지처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 맹활약중인 그녀가 무려 11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미스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미스티' 속 전혜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매 순간 선하게 살아왔고 누구나 선하게 대했던 은주가 고교 동창인 고혜란(김남주)이 남편의 옛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선(善)의 경계에 서기 때문. 과연 전혜진은 어려운 가정환경도, 대학을 못 갔어도 내가 좋으면 행복한 것이라고 믿었지만, 선(善)이 돌아오지 않음을 깨닫게 된 은주의 이야기를 어떤 색깔로 담아낼까.
관계자는 "전혜진이 연기할 서은주는 남편을 위해 빈손으로 미국에 건너갔고, 고된 뒷바라지도 마다치 않으며 그를 골프계의 신성으로 만든 조강지처"라며 "전혜진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이 기존에 봐왔던 조강지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해 티저,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미스티'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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