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매장에서 버버리와 고샤 루브친스키가 함께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공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라인은 소비에트 유스 스타일(post-Soviet youth style)을 전개하는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와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전통 있는 버버리 브랜드 유산에 뿌리를 두고 유스들의 감성을 담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재구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업데이트한 것. 투톤 개버딘 트렌치 코트와 트윌 카 코트 그리고 리버서블 해링턴 재킷 등에는 모두 고샤 루브친스키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으며, 이외에도 버버리의 빈티지 체크 패턴을 적용한 다채로운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모두 버버리의 캐슬포드 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모자는 고샤 루브친스키 컬렉션과 인연이 깊은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이 맡았다.
사진=고샤 루브친스키가 촬영한 고샤 X 버버리 이미지
2017년, 9월 영국 런던 '올드 세션 하우스' (Old Sessions House) <Here We Are> 사진전의 고샤 루브친스키
고샤 루브친스키는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함께한 이번 작업은 멋진 모험이었다. 버버리는 항상 클래식한 브리티시 스타일의 전형을 상징적으로 보여왔다. 2018 SS 컬렉션부터 버버리의 'Here We Are' 전시까지, 시대를 초월한 버버리의 작품들은 현대적인 스트릿웨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훌륭한 스타일링을 완성시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