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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파국의 윷놀이X49금 해수찜 토크 '청춘들의 새해맞이'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00:2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청' 새해맞이를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신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새해 첫 일출메이트가 된 권선국과 최성국은 일출을 보러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한 권선국에게 "형수님이 뭐라고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권선국은 "처음에는 의아해했다. '불청'은 싱글 중년들의 자리 아니냐. ('불청' 나오기 전에) 나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내가 꿈꾸던 공개였다. 얼마나 멋지냐"며 부러워했다. 이어 "나이가 드니까 포기가 아니라 조심스러워지는 거 같다. 연애하면 거의 마지막 사랑 아니냐. 시작하는 거 자체가 조심스러운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예도 연애 스타일을 묻자 "사랑하면 완전 올인이다. 성격상 바람을 못 피운다. 심장 떨려서"라고 답했다. 이에 강수지가 "서로 딱 맞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예지는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 시간을 오래 보내도 안 맞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한두 명 만나다 보면 환갑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어렸을 때 결혼하라는 말이 딱 맞는다. 무슨 말인가 했는데 나이 드니까 알겠다"고 덧붙였다.

박선영은 작은 소망을 밝혔다. 박선영은 이연수와 함께 아침을 준비했고, 이를 본 김국진은 두 사람의 호흡에 감탄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너도 베트남 갈래? 베트남 나뜨랑 해변가에서 조금 식당을 할까 생각 중이다. 거기는 생활비가 적게 들지 않냐. 여자들끼리 돌아가면서 밥하고 그럴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거기 가서 살 거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진짜 노후를 베트남에서 살 거다. 난 따뜻한 날씨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난 여기 특별히 있을 이유가 없다. 아버님, 어머님도 다 돌아가셨고, 친척들도 떨어져 산다. 그래서 아예 그쪽으로 가서 살까 생각 중이다. 결혼 안 한 가족 같은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모여서 살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춘들은 새해맞이로 윷놀이와 해수찜을 하기로 했다. 윷놀이 멤버들은 돈 얘기가 나오자 지예의 저작권료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국진은 "저작권료가 엄청 들어올 거다"라고 말했고, 지예는 "아니다. 그 노래가 활동이 돼야 많이 들어오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노래방에서 불러주는 것도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거다"라며 "저작권 안 들어오게 하는 것도 있다더라. 1절만 부르고 끄면 그렇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예는 "뭐하러 그런 노하우를 갖고 있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윷놀이 멤버들은 장작으로 윷을 만들어서 윷놀이를 즐겼다.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눠 대결하던 중 지예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자 룰을 급하게 바꾸거나 우기기 스킬을 사용하며 귀여운 승부욕을 드러냈고, 김국진은 "이런 궤변은 처음이다"라며 폭소했다.

해수찜 멤버들은 해수 찜질방을 찾았다. '홍일점' 박선영은 "남탕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라며 "촬영 때문에 남탕에 가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청' 공식 49금 토크의 대가답게 끊임없이 남탕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남탕에서 겪은 일화를 밝혀 남자 청춘들을 당황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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