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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최원영을 의심했다.
괴한을 쫓던 진진영(정혜성) 역시 칼에 찔렸고,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생명이 지장이 없는 상태.
경찰청으로 돌아온 오일승. 진술조사실에서 뭔가 의심스러웠던 그는 조만석(임현식)에게 의자 지문을 요청했다.
또한 오일승은 장필성(최원영)이 진술조사실에 다녀간 정황을 포착, 증거를 찾기 위해 몰래 장필성의 방에 잠입했다.
이때 장필성이 방으로 들어왔고, 두 사람은 마주치고 말았다.
오일승은 "최기사 앞에 앉아서 뭐했느냐. 진회장 당신이 죽었느냐"고 물었지만, 장필성은 "패를 다 까면 안된다"며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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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조사 결과 두 개의 번호와 녹음 파일이 담겨있었고, 전화 번호를 본 오일승은 화들짝 놀랐다.
알고보니 이는 과거 강철기(장현성)이 사용한 대포폰 전화 번호였다.
강철기는 "이광호(전국환)를 잡으려고 했다"며 "진회장과 녹음 파을을 옥상에서 같이 듣고 기자에게 털어놓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오일승은 장필성을 언급했고, 강철기는 화들짝 놀랐다.
녹음 파일을 들은 진진영은 "대선 전에 아빠와 이광호가 딜이 있었다 정도지 옥상이랑은 거리가 멀다. 결국 제자리 걸음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정으로 돌아온 오일승은 자리에 놓인 UBS를 확인했고, 이는 장필성이 녹음파일 원본 대신 놓고 간 것이었다.
그곳에는 진정길과 만나고 있는 장필성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장필성은 진정길에게 총을 겨눴다. 결국 그를 밀쳤고, 강철기가 이를 막아섰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