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씨네타운' 배우 심은경과 박정민이 예비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정민은 "아직 영화를 못봤다.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극중 루미를 옆에서 도와주는 청년 변호사 역을 맡았다. 그는 "아주 착하고 믿음직스러운 변호사다"고 설명했다.
|
심은경은 "감독님이 나를 염두해 두고 시나리오를 쓰셨더라"며 "'부산행' 카메오 촬영때 호흡이 잘 맞더라. '다음에는 길게 해요'라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받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정민는 "감독님이 '또래 배우중에 뷰티랑 가장 먼 배우를 찾다보니 박정민씨로 수렴하게 됐다'더라"며 "'더 이상 도망갈 데가 없구나'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첫 인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심은경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심은경은 "원래 박정민 팬이었다. '염력'에서 호흡 맞춘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최고였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심은경은 "'염력'이 곧 개봉한다. 1월1일에 청취자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다. 1월말에 '염력'보시고 새해 포문 여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영화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