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가요계는 정초부터 활기가 가득할 전망이다. 박효신, 김동률, 선미, 청하 등 쟁쟁한 솔로가수들은 물론 MXM, 블락비, 마마무 등 인기 아이돌들이 컴백을 예고한 바. 팀을 개편하고 첫 선을 보이는 인피니트와 오마이걸의 컴백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JYP의 스트레이키즈와 TS엔터의 TRCNG 등 신인 팀들도 야심차게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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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문은 박효신이 연다. 1월 1일 0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싱글 '겨울 소리'를 발매하는 것. 박효신은 '겨울소리'에 대해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대형가수, 김동률은 1월 11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지었다. 2014년 발매한 정규 6집 '동행' 이후 약 3년 만. 뮤직비디오에는 현빈이 출연하며, 가수 이소라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밝혀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골든 루키' 청하의 컴백도 눈여겨볼 만하다. 1월 17일 컴백을 확정 짓고 준비 중. 올해 가장 성공적인 데뷔를 보여준 신인 중 한 명으로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멈추지 않는 아이돌 러시"...블락비·마마무·MX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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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아이돌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먼저 1월 3일에는 모모랜드와 엔플라잉이 컴백, 새해를 시작한다. 모모랜드의 경우 멤버 주이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어 주목 받고 있으며, 엔플라잉 역시 유회승의 합류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
블락비와 마마무의 '깜짝 컴백'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블락비는 1월 8일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한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를 발매할 예정이며, 마마무는 1월 4일 스페셜 싱글 '칠해줘'를 공개, 2018년 플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출신이 포함됨 팀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임영민 김동현으로 구성된 브랜뉴뮤직의 MXM. 1월 10일 두번째 미니앨범 'MATCH UP'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 지난 9월 데뷔 미니앨범 'UNMIX'로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7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적으로 데뷔,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JBJ,레인즈가 컴백을 예고했다.
"위기를 기회로"...팀 개편한 인피니트·오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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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은 1월 9일 컴백이다. 기존 멤버였던 진이의 탈퇴로 7인조로 재편 후 미니 5집 '비밀정원'으로 돌아올 예정. '콘셉트요정'으로 불리는 오마이걸이 이번엔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8년 첫 선"...JYP의 스트레이 키즈·TS의 TRNGT
걸그룹 시크릿과 B.A.P를 배출해낸 TS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TRCNG가 1월 2일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첫 번째 싱글앨범 'WHO AM I'의 타이틀곡 'WOLF BABY'로 활동을 펼칠 예정. 앞서 몇 차례 음악 방송 무대를 꾸민 바 있으나,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 '데뷔'다.
기대주인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행보도 새해와 함꼐 시작된다. 1월 8일 프리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시작할 계획. 이미 동명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레이키즈'를 통해 실력과 매력을 입증하며 팬덤을 쌓아놓은 터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2PM의 우영 다비치, 더블에스301의 멤버 김규종, '정준영 밴드' 드럭 레스토랑, 볼빨간사춘기, 치타, 크리샤츄, 더이스트라이트 등이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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