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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타는 청춘' 권선국이 열애 사실을 밝혔다.
'불청' 멤버들은 두 사람을 보고는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특히 장호일은 지예와 인사를 나눈 뒤 "지예 선배님은 요즘 표현으로 말하면 사기캐릭터다. 작사 능력도 뛰어난데 미모도 뛰어나다. 마치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고 칭찬했다.
이후 트리 앞에 모여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저녁은 지역 특산물로 한상이 차려졌다.
식사를 하던 중 지예의 이상형으로 주제가 이어졌고, 그는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보다는 '사랑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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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는 "1년 내내 작업만 했다. 15년 만에 발표하는거다"며 "6시간씩 녹음하고 너무 고독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디 좀 가고 싶은 찰나에 '불청'에서 연락이 왔다. 재미있게 놀고 최선을 다해야지 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시원섭섭한 것도 있었다. 아버님 때문에 힘든 것도 있었다. 편안하게 가셨다"며 "올해는 모든 게 마무리가 되는 해였다. 회사도 폐업했다. 내년이 황금개띠해다. 새 출발을 위한 2017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권성국은 "이제 뜬다.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올 초에 만났다.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아버지 간호를 너무 잘해줬다"며 "그 사람이 아버지를 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권성국은 "인생의 마지막 여자다. 혼인 신고도 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축하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