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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예비아빠 우효광이 입덧에 시달리는 아내 추자현 위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추자현에겐 또다시 입덧이 찾아왔고, 송이버섯죽을 먹기 힘들어했다. 우효광은 "비싼 송이라도 먹어라. 몸에 좋은 거 먹어야한다"고 챙겼지만,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사실 그 송이 냄새가 싫었던 거다. 혼자 맛있게 먹는 거 보는 것도 싫었다"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자신에게 굳이 죽을 더 먹이려는 우효광에게 "입덧 대신 해줄거냐, 먹는게 쉽지 않다. 입덧하는 기분을 아냐"며 투정을 부렸고, 우효광은 "내가 대신해줄게"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과시하면서도 죽을 맛있게 비웠다.
우효광은 한글에 고전했지만, 번역기와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장보기에 나섰다. 좀처럼 우효광의 뜻을 전달하지 못하던 번역기는 "나는 그녀에게 밥을 한다"라며 그의 목적만큼은 정확히 전달했다. 우효광은 "임산부는 날것 먹으면 안된다"고 되뇌이며 카레와 삼겹살, 귤, 샤브샤브용 고기, 우유 등 각종 음식을 구매하며 아내를 위해 요리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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