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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디오스타'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박원의 성덕 커밍아웃 순간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박원은 윤종신-이적-자이언티를 만나기 위해 고심 끝에 '라디오스타'를 선택했다고 밝혔고, 이적의 '레인'으로 원곡자인 이적의 극찬까지 받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은 박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모습으로 7.2%(닐슨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원은 스스로를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밝히며 좋아하는 3대 뮤지션이 다 나왔다고 밝혔다. 박원은 "못 나올 것 같다고 하다가 윤종신 이적 선배님과 자이언티 씨가 나온다고 해서 나왔다. 가사 쓸 때 제일 좋아하는 세 분이다. 가사를 너무 잘 쓴다고 생각한다"라고 눈빛을 반짝거렸다.
또한 박원은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고 이것만 생각했다. 여기에서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 라며 이적의 '레인'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섹시한 숨소리가 어우러진 박원의 무대는 원곡자인 이적도 감탄을 하게 만들었고 "이 곡을 리메이크 좀 해줬으면"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문세 역시 "우리 네 명 중에 감성 코드는 단연 최고이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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