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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리니지2 레볼루션이 걸어온 길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다.
지난 1년 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바일을 넘어 업계 전체에 큰 족적을 남겼다.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의 첫 합작품이라는 의미부터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한계로 여겨진 매출 기록을 넘는 등 1년 내내 고공 상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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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6월 리니지m이 출시되기 전까지 한 번도 매출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리니지m 이후에도 최근까지 매출 Top 3에 머물며 신작 게임들과 경쟁은 물론 주목 받는 게임으로써 유저들 입에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매출과 게임의 장르적 의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는 큰 기록을 남겼지만 모바일의 태생적인 한계와 뽑기 중심의 기존 흐름을 넘어서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게임의 품질과 원작의 이식 측면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환경(Pay to win)에 회의감이 든 유저들 사이로 비판이 늘어나서면서 게임성과 관련된 의견은 양분 됐다.
게임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출시 이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채웠지만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이 또 다시 인정받으며 게임은 날개를 폈다. 특히 지난여름 이후 일본과 홍콩, 대만 시장에 차례대로 오픈한 게임은 매출 5위권 안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유저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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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 후에는 시장의 판도가 180도 바뀌었다. 캐주얼 게임들은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온라인의 유명 IP를 앞세운 모바일게임이나 광활한 MMO의 환경을 구축한 게임들이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넷마블게임즈는 다시 한 번 시장 선도에 성공하면서 리더 자격을 증명했으며 출시 1주년인 현재 테라M까지 합세해 높은 기세를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게임 내적으로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가장 주력한 부분은 편의성 개선이다. 소탕 티켓과 자동 퀘스트 진행 등을 추가해 할 것이 많았던 게임 내의 피로도를 낮췄다. 또한 일부 상위권 유저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을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자유 요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상위권 유저를 위한 UR 장비 업데이트, 만렙 확장, 혈맹 콘텐츠 강화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게임은 출시 이후 점차 편의성을 원하는 기성세대에 맞춰 가면서 앞으로 2년차, 3년차 역시 편의성을 중점으로 삼은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고됐다.
1주년을 맞이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새로운 시작을 선언, 다시 한 번 달리기에 나선다. 서비스 초기 혼잡했던 상황과 서버 통합의 혼란기를 넘어 진성 유저들이 남았고 1주년 업데이트에 관심을 보인 복귀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모바일게임의 평균 수명은 3개월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어느덧 1년을 바라보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장르의 선두주자로써 앞으로 모바일게임의 수명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좋은 관전 포인트다. 과연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혼돈 속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며 2년차에 이어 3년차까지 고공비행을 이어갈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도아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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