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영애16' 김현숙과 정다혜가 자매의 같한 우애(?)를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6'에서는 결혼 준비를 하는 이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애는 승준(이승준), 영채(정다혜)와 함께 드레스투어에 나섰다. 승준은 영애가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소름 끼치게 예쁘다"며 감탄했지만, 영채는 냉정한 반응을 보여 영애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영채는 자신이 추천한 드레스를 영애가 입지 않으려고 하자 본인이 직접 착용했다. 영채는 드레스숍 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영애는 표정이 굳었다.
이후 오랜만에 친정에 온 영애는 엄마가 영채만 챙겨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 서운한 감정을 갖게 됐다. 영애는 "영채 결혼할 때는 돈도 더 많이 보태주고 데리고 살면서 밥도 해주고 애도 봐주는데 꿀벌이는 키워줄 생각도 없나 보다"며 승준에게 토로했다.
영애는 아빠의 생신날 영채가 너무 비싼 식당을 예약하자 밥값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에 영채는 "치사하다"고 말했고, 영애는 괘씸해했다. 식사 중 영채는 아빠(송민형)가 영애만 챙기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 영애는 영채를 꾸짖었고, 영채는 눈물을 흘리며 그간 집에서 언니와 비교됐던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를 오해했던 영애와 영채는 껴안고 대성통곡하며 화해했다. 그러나 영애는 영채가 자신의 옷을 입은 걸 발견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웠다.
우연히 미란(라미란)의 통장에 거액이 들어있는 걸 보게 된 지순(정지순)은 미란에게 "로또 된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미란은 낙원사 식구들 앞에서 "고모할머니께 유산상속 받았다"고 외쳤다. 미란이 유산상속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낙원사 식구들은 미란에게 한턱 쏘라고 부추겼다. 미란은 못마땅해하면서도 낙원사 식구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한턱내기로 했다. 그러나 미란이 한턱내려고 할 때마다 밥값을 피해 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낙원사 식구들은 미란이 밥을 살 때까지 쫓아다녔다. 이에 미란은 낙원사 식구들을 데리고 저렴한 삼겹살 무한리필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한리필집은 고급 고깃집으로 바뀌었고, 10만원이 넘는 돈을 내게 된 미란은 눈물까지 흘리며 괴로워했다. 계산대 앞에 선 미란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카드를 내밀었지만, 카드를 쥔 손이 펴지지 않았다. 결국 미란 대신에 낙원사 식구들이 n분의 1로 밥값을 냈고, 마비된 미란의 손은 계산이 끝난 후에 모두 풀렸다.
한편 댓글로 싸우던 수민(이수민)과 규한(이규한)은 마침내 만나서 한판 붙게 됐고, 서로의 실체를 확인한 후 실망을 금치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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