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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진희의 짠내 열전은 계속 된다!"
무엇보다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좌윤이가 남치원(최다니엘)과 같이 포장마차에서 어색하게 마주보고 앉아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진심을 털어 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원이 윤이에게 자신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진지하게 묻자, 윤이가 "알고 싶어요. 상무님에 대한... 모든 걸요..."라고 속에 묻혀둔 진심을 꺼냈던 것. 치원이 "시시콜콜 그런 간섭은...거북 합니다"라고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윤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간섭이 아니라... 관심이라고 생각해주세요"라고 진심을 호소해 치원의 가슴에 큰 울림을 남겼다.
이와 관련 백진희가 18일(오늘) 방송될 5회분에서 추운 겨울 박스를 방패삼아, 곤히 잠들어 있는 '짠한 눈사람' 자태를 선보인다. 한 밤중 하얀 패딩을 입고 목도리로 머리를 칭칭 감싼 백진희가 종이 박스 안에 들어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 장면. 더욱이 백진희가 자고 있는 철문 앞이 극중 남치원의 집 앞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면서, 집주인 좌윤이가 어떤 이유로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 세입자 남치원의 집 앞에서 쭈그려 자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더욱이 백진희는 촬영을 하며 철문에 머리를 쿵쿵 박는가 하면, 입을 벌리고 자는 다소 망가지는 모습까지 서슴지 않고 연기했다. 또한 캐릭터와 상황에 더욱 몰입한 나머지, 찬 바닥에 이리저리 뒹굴기도 하면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는 자신의 촬영 분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 법한데도 오히려 자신보다는 스태프들부터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케 하고 있다"며 "백진희의 활약상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5회분은 12월 1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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