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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클럽' 박주미, 근육 파열 투혼 1위 '맏언니의 책임감'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16 00:0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주미가 무리한 발레 연습으로 멤버들 발표 수업에서 1위에 호명되자 기쁨의 미소를 띄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배우 박주미,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발레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조들이 교습소에 모였다. 오윤아는 박주미에게 "언니 다치셨다면서요?"라고 물었고, 박주미는 "다리 근막 파열"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 과한 마음이 사고를 일으켜서 속상했다. 몸보다 마음만 너무 앞선 결과"라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수업에서 보여준 유연성이 실은 동생들을 따라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실제로 재활 전문가에게 체크한 결과 박주미의 상황은 심각했다. 점프나 뛰는 동작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 박주미는 백조들에게 "참고 계속해야 하는 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동생 백조들은 "역시 큰언니 열정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날 백조들은 '꽃의 왈츠'를 듣고 창작한 30초 안무를 한 사람씩 선보였다. 김주원 감독은 "처음 볼 때부터 이분이 1등이라고 생각했다. 감정 표현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줬다"며 박주미를 1등으로 꼽았다. 김주원 감독은 "박주미다는 손동작부터 감정을 잘 전달했다. 오랜 연기 연륜에서 나온 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주미는 "다쳤는데 '앞으로 갈 길이 머니 이상 받고 열심히 쫓아오세요'라는 의미의 상 같았다. 그 의미를 뻔히 아는데도 너무 기뻤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기뻐했다.


이날은 12월에 무대에 올릴 호두까기 인형 캐스팅이 발표됐다. 멤버들은 각자의 캐릭터 이미지에 맞는 역할을 배당받고 당황했다. 하지만 "언제 춤을 미친듯이 마음껏 출수 있는 기회가 오긴 할까. 그런 대답은 '도전 하자'"라는 마음으로 춤연습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일일 백조로 김주희 전 아나운서가 빵을 들고 출연해 예능감과 유연성을 뽐냈다. 김주희 전 아나운서는 "집에서 빵을 먹다가 여러분들의 발레를 보고 저도 열정이 생겼다"며 일일 수업을 함께한 뒤 "열정 가득한 가르침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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