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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한마음 한뜻 꽃길 바라는 이유 3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10:27



'의문의 일승' 윤균상,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는 남자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 속 김종삼(윤균상 분)은 넘치는 의리와 패기,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김종삼이 시청자들을 대동단결시키는 이유가 있다. 지켜볼수록 꽃길을 응원하게 되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바로 그 이유다. 특히 매 순간이 위기인 삶에서도 본성을 잃지 않는 따뜻함에 시청자들은 그가 행복길만 걷기를 바라고 있다. 보면 볼수록 응원해주고 싶은 김종삼의 삶과 인간적 매력을 되짚어 봤다.

꿈을 앗아간 누명, 감정이입 높인 파란만장 삶

김종삼의 삶은 누명을 쓰기 시작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다. 경찰을 꿈꾸던 소년은 국가의 무관심 속에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어, 젊은 나날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됐다. 그런 그가 거대한 권력에 맞부딪히며 의지와 다른 삶을 살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돌파구를 찾는 김종삼의 모습에 시청자도 함께 손에 땀을 쥐어가며 그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

"나 살고 싶어", 간절한 한 마디

김종삼이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엮이게 되면서, 1회 1위기라고 할 만큼 갖은 시련을 겪고 있다. 심지어 목숨을 위협받기도. 바다에 빠져 죽을 고비에서 벗어난 다음 날, 김종삼은 강철기(장현성 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죽을 거 같으니까 진짜로 겁나게 살고 싶더라고. 그러니까 딴 생각하지마. 나 살고 싶어". 김종삼이 사형수일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마음을 울리게 했다.

김종삼이 보여준 휴머니즘, 인간적 매력

김종삼의 인간적 매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툭 튀어나오는 배려와 착한 본성이 그의 캐릭터 매력을 더했다. 이는 진진영(정혜성 분)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났다. 자신의 힘에 밀려 진진영이 벽에 부딪히자,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한 것. 또한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자신의 길을 막는 진진영에게 다치게 하기 싫다며, 조심스레 행동했다. 이렇듯 착한 본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행동들은 김종삼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1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8.2%(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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