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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곽도원이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2012)의 검사, '변호인'(2014)의 변호사, 드라마 '굿닥터'(2013)의 의사, '황해'(2010)의 교수 등 앨리트 캐릭터를 주로 맡으며 높은 몰입감과 신뢰감을 동시에 선사한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분해 자신의 연기 인생 최고 커리어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맡아온 엘리트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까지 섭렵한 그는, 완벽한 연기는 물론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과 유머감각까지 보여주며 '강철비' 최고의 하드캐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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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독님은 한 번 말을 하시면 30분 정도 하신다. 막 정치에 대해 강의를 해주신다. 그러다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한 두 시간씩 걸린다.(웃음) 대본 읽을 시간도 빠듯한데 책도 진짜 많이 추천해주셨다. 각종 정치서적을 추천해주셨는데 완독한 책은 없다. 또한 감독님이 곽철우라는 캐릭터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외로움'이라고 말씀하셨다. 그걸 느끼기 위해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필사를 해보라고 하더라. 뜻은 감사하지만 내가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철비'는 '변호인'(2013)의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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