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밤' 신승훈 "과거 14주 연속 1위, 너무 오래 해먹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12 21: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신승훈의 솔직한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디지털 싱글 '폴라로이드'로 돌아온 발라드의 황제, 27년째 '믿고 듣는' 신승훈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신승훈은 최근 우효광-추자현 커플과의 작업에 대해 "남자 보단 여자와의 듀엣이 좋다"라며 "어차피 중국에 있기 때문에 안본다. 미안하다 효광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승훈은 1992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14주 연속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소희가 그 당시 얘기를 꺼내며 "15주차에 1위를 못했을 때 심경이 어땠냐"고 묻자 신승훈은 "솔직히 미안함 마음이 있었다. 선배님들이 2위를 계속 해서 너무 오래 해먹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트로피가 500개 정도 된다"라며 "3개월 후에 또 닦아야겠구나 생각이 든다"라는 여유있는 농담을 던지며 과거 '가요톱10', '길보드차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신승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지호, 명세빈 등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에 "캐스팅했는데 너무 잘됐다"라며 "하지만 어머니는 '왜 네 여자는 못 고르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것에 대해 "청문회 수준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결혼은 왜 안하니'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 "지금 상태로는 못 할거 같다. 저희 어머니께서 '미우새' 출연 제의 오면 절대 나가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가 많이 쑥스러워 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디지털 싱글 '폴라로이드'를 발표한 신승훈은 "처음 디지털 싱글을 내봤다"라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