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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는 내가 지킨다!"
무엇보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11일(오늘) 방송될 3회분에서 비서와 보스의 '로맨틱 심쿵' 명장면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회의실 안 스프링클러가 터져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두가 난리법석일 때, 치원만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처리하던 것을 본 윤이가 얼른 달려와 손수건으로 치원에게 떨어지는 물을 막아주는 장면. 더욱이 정작 본인은 흠뻑 젖은 채 자신을 감싸고 있는 윤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치원과 윤이가 '애틋 눈빛 교환'을 나누면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윤이가 치원에게 쏟아지고 있는 물줄기를 막기 위해 펼쳐든 손수건이 2회 방송분 에필로그에서 치원이 윤이에게 던져준 행커치프임이 드러난 터. 비서가 필요 없는 보스 치원과 보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만 일을 할 수 있는 비서 윤이가 이 사건으로 인해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비롯해 정성호, 정수영 등 다른 배우들은 생갭다 거센 물줄기에 당황하는가 하면 황당하고 웃긴 모습에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또한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배우들은 서로를 지극히 챙기며 혹여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다른 배우들과의 촬영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운 반면, 카메라가 돌아가면 감정에만 몰입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강도 높은 촬영에도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온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해 명장면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며 "쏟아지는 물을 맞고도 밝은 웃음을 터트리는 열정 넘치는 배우들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끝냈다. 오늘 밤 3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3회분은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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