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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양익준 "멋진데 나사빠진 형아들, 편하게 촬영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11 14:4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익준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OCN 새 토일극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익준은 "캄보디아로 기행을 다녀왔다. 그때 축약본을 받았다. 침대 벼룩에 물려서 가려운 가운데에서도 이 작품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합류했다. 하면서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렉션을 명확하게 주셔서 캐릭터나 상황에 빨리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형아들이 멋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나사 하나 빠진 느낌도 있다. 거친 작품을 하다 보면 웃음이 있어야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형아들이 농담도 많이 걸어주시고 해서 심적으로 편하게 찍고 있다"고 밝혔다.

'나쁜녀석들:악의도시'는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과정을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 기동대'를 만든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의 합작품으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송영창 김홍파 최귀화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블랙' 후속으로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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