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더마스터' 장문희, 그랜드마스터 등극…이승환 굿바이[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12-08 21:2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더 마스터' 장문희가 '위로'의 그랜드 마스터로 등극했다.

8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에서는 '위로'를 주제로 박정현, 박은태, 김광민 3인의 뉴 마스터가 합류해 기존 마스터인 임선혜, 장문희, 이승환과 무대 경쟁을 펼쳤다.

이날 임선혜는 '가시나무'와 'You Raise Me Up'를 영롱한 목소리로 열창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재즈 마스터 김광민은 "부담이 많이 간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때 성시경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너무 팬인 연주자 선배님이 보컬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기분 좋게 좋은 음악에 노래해 볼까'하고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광민의 피아노 선율에 성시경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You've Got a Friend' 무대는 첫 소절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광민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위로'를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가 등장했다.

그가 선택한 곡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중 '겟세마네'라는 곡.

박은태는 "이 노래를 할 때면 근심 걱정 사소한 걱정들이 사라지더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선물한 박은태. 객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안방에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공연·밴드 마스터 이승환은 "한 숨도 못 잤다. 마지막이라서"라며 지난 2004년 발매된 자신의 곡 '물어본다'를 '위로'의 곡으로 선택, 이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국악 마스터 장문희는 창무극 '천명'의 한 대목인 '백성은 역사의 맥'을 열창했다.

하늘의 기를 모은 듯 압도적인 무대 역시 감탄 그 자체였다.

박정현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꿈에'를 재해석해 관객에게 위로를 전했다.

'위로'를 전하는 그의 보이스에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이후 관객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위로'의 그랜드마스터는 국악 마스터 장문희였다.

장문희는 "너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