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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7년을 뒤흔든 인터넷 유행어로 '내 마음속에 저장'이 뽑혔다.
2위로는 4,019표(18%)로 급식체가 선정됐다. '급식체'는 급식을 먹는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며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이 즐겨 보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이 사용하는 단어(앙기모띠, 부분, 오지다 등), 게임 용어(핵, 에바 등), 인터넷 초성체(ㅇㅈ,ㅅㅌㅊ) 등을 말장난과 결합해 사용한다. tvN 'SNL 코리아 9'에서 급식체를 다루며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다.
3위에는 2,363표(11%)로 '이거 실화냐'가 꼽혔다. '이거 실화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불법 영화 방송을 시청하던 일부 네티즌들이 "이거 실화냐?"를 감탄사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BJ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자리매김했고, 이들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채팅창에서 적극 사용하면서 대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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