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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차태현이 '컬투쇼'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태현을 비롯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도경수, 오달수, 마동석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신과 함께'.
차태현은 "하정우와 처음 연기했다"며 "민망한 연기를 할 때도 아무렇지도 않고 눈을 마주치고 연기를 주고 받았다. 속으로 '너도 참 대단하다'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부분의 촬영이 블루스크린 배경으로 진행됐다.
차태현은 "내가 촬영할 때는 멧돼지가 내 팔을 무는 연기가 있었다. 참 힘들었다. 멧돼지 크기가 어떤지 감독님한테 대충 물어보고 (상상해서) 연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신과 함께'는 2편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로, 20일 1편을 내년 여름 2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태현은 "2편에 400억이다. 따로 촬영하면 700억까지 간다고 하더라"며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전을 하는 거다. 예산이 큰 작품이라 2편을 한번에 찍는 것이 경계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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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좋은 경험이이었다. 또 아찔한 경험이기도 했다"며 "70명 정도의 스태프들이 나를 보고 있을때 식은땀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화와 드라마는 너무 다르다. 영화는 준비를 해 놓고 시작을 하는데, 드라마는 생방이 많다"며 "다시는 제안이 안 들어올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때 한 청취자는 '김종민씨의 결혼 롤모델이 차태현씨다'라는 말에 "자주 봐서 그런 것 같다"며 "친구 중에는 종국이만 남았다. 그런데 해외 어딘가에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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