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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최다니엘, 비서 백진희 하루만에 해고 "수고했다"[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05 22:5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다니엘이 비서 백진희를 하루 만에 해고했다.

5일 방송된 KBS '저글러스:비서들'에서는 상사와 비서로 재회한 좌윤이와 남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좌윤이(백진희)는 자신의 보스최대철(봉상무)를 대신해 바이어를 의전하던 중 자신을 보스의 불륜녀로 오해한 보스의 아내에게 물 싸대기를 맞은 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끌려 나갔다. 더욱이 그 장면을 이혼한 아내와 함께 식사 중이던 남치원(최다니엘)이 지켜봤고, 좌윤이가 떨어뜨린 신발 한 짝을 버리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사내 게시판에는 좌윤이를 보스의 '오피스 와이프', '내연녀'로 오해할만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억울해 하는 좌윤이에게 회사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고, 인사이동 끝날 때 까지 '대기발령'이 내려졌다.

좌윤이는 엄마와의 통화에서 "내가 뭘 잘못했는데.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했다. 죽을힘을 다 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남치원은 한 납골당을 찾아 "삼촌 친구 오기 전에 가야겠다. 내년에 또 올게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부사장(김창완)과 결국 마주쳤고 술을 한 잔 기울였다. 부사장은 "나까지 죽으면 너 아무도 없다. 비서 써라"며 제안했지만 또 거절 당했다.

또한 남치원은 작은 라이터 '불'에도 놀라했다. 이에 부사장은 "피하지만 말고 정면돌파 해라"고 조언했다.

'불통 보스' 남치원에 불만이 많이 쌓인 팀원들은 "이게 다 비서가 없어서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임원들 사이에서는 남치원이 비서가 없는 이유가 승진을 위한 전력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조전무(인교진)는 한 라인으로 전화를 걸어 "남상무와 정반대 스타일의 비서를 찾아봐라"고 말했다.


왕정애(강혜정)는 남편이 해외출장을 갔다고 말했지만 마보나(차주영)에게 거짓임이 들켰다. 앞서 사채업자들에게 숨던 왕정애는 좌윤이와 박경례(정혜인)에게 "사실은 남편이 집을 안 들어 오고 있다. 벌써 두 달 넘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좌윤이는 남치원의 비서로 선택됐다. 조전무는 좌윤이를 불러 "내가 원할 때 너의 보스의 정보를 뒤로 전해주면 된다"라며 "'대기발령'에서 구해준 나에게 보은해라"고 이야기했다.

좌윤이는 수행비서인 줄 알았던 남치원이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남치원의 무시에도 좌윤이는 최단시간 최대효율을 달성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 팀원들에게 호감을 샀다. 하지만 시키는 일 보다 한 단계 나아가 보고서를 작성한 좌윤이에게 남치원은 신뢰하지 않음을 밝혔다.

누구와도 식사를 하지 않았던 남치원은 "저와 함께 식사하시래요"라고 말했다. "그때 다친 건 괜찮냐"라며 "낮은 신을 신는게 좋겠다. 남들 눈 신경 안 써도 된다. 구두소리가 거슬린다"고 이야기했다. "잘 웃는건 좋은데 이유 없이 웃는건 주의해라. 수시로 노크하는 것도 자제하라. 뒤조사 기분 나쁘다"는 등의 주의사항을 알렸다.

"업무의 대부분은 상무님에 대해 잘 알아야 할 수 있는 일이다"는 좌윤이에게 "비서들은 다 그런건가. 부서이동 신청해라. 미안하지만 나는 필요하지 않다.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한편 친구 박경례는 남치원과의 궁합을 본 후 "운명의 상대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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