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멜로연기, 이번이라고 특별할 건 없다"

KBS 2TV 드라마 '흑기사'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래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기사'는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와 그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의 200년에 걸친 러브스토리다. 김인영 극본, 한상우-김민경 연출.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김병옥, 황정민, 신소율, 박성훈, 김현준 등이 출연한다. 6일 밤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e-mail]/2017.12.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흑기사' 속에서 보여줄 멜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김인영 극본, 한상우 김민경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와 출연 배우인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참석했다.

김래원은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 때문에 이번에는 김래원이 어떤 멜로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김래원은 "개인적으로 이번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며 "작품에 맞게 상대배우를 만나서 자연스럽게 극 안으로 들어가고 연기하고, 또 그 모습을 감독님이 자연스럽게 담아주시고 정리해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은 "대단히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흑기사' 안의 사랑 이야기가 기존에 제가 했던 로맨스와는 다를 것 같다. 그래서 그 사랑이 어떻게 풀릴지 기대가 되고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로맨스 작품이다. 또 섬세한 연출이 장점인 한상우 PD가 연출로 나서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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