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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기우VS강한나, 극과극 분위기 '눈빛 교환'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03 09: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기우, 강한나의 극과 극 분위기의 만남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작가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 측은 3일 이기우와 강한나의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치열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이준호, 원진아의 신선한 캐스팅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기우, 강한나의 조합으로 감정선 짙은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기우와 강한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때 연인이었던 강한나를 바라보는 이기우의 눈빛은 싸늘하면서도 상처가 묻어있다. 자신을 반기지 않는 이기우의 반응에도 여유로운 미소로 받아내는 강한나 역시 그 안에는 미묘한 불안감이 담겨있어 두 사람에 흐르는 위태로운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언제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이기우이지만 강한나의 앞에서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기우를 향한 시선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강한나의 쓸쓸한 표정까지 어우러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기우가 연기할 서주원은 젠틀하고 다정한 건축사무소 소장으로 외모, 실력, 인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사람 좋은 얼굴 뒤에 쉬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숨기고 있다. 상처를 숨기기 위해 더 좋은 사람, 더 상냥한 사람으로 철두철미하게 살아가는 서주원의 앞에 운명처럼 강두와 문수가 나타나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시작될 예정. 이기우는 따뜻하고 성숙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올 겨울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동안 반듯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이기우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도 기대감을 더한다.

강한나는 늘 젊은 여성의 워너비로 상위권에 랭크되는 청유건설 대외협력팀 팀장 정유진을 맡았다. 갑자기 불어닥친 사고로 연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주원을 잃었다. 강한나는 세련된 외모로 다가진 듯 보이지만 결핍이 있는 정유진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까지 싹둑 자르며 파격 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그사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불태우는 강한나가 존재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사이' 제작진은 "다정하지만 아픔을 가진 남자 주원과 화려해보이지만 상처를 품은 정유진이라는 캐릭터와 이기우, 강한나의 싱크로율이 워낙 좋다. 이미지의 파격 변신까지 감행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두 배우의 열정이 뜨겁다"며 "미묘한 관계의 주원과 유진이 강두, 문수와 만나면서 네 남녀가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 멜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2월 11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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