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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기우, 강한나의 극과 극 분위기의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기우와 강한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때 연인이었던 강한나를 바라보는 이기우의 눈빛은 싸늘하면서도 상처가 묻어있다. 자신을 반기지 않는 이기우의 반응에도 여유로운 미소로 받아내는 강한나 역시 그 안에는 미묘한 불안감이 담겨있어 두 사람에 흐르는 위태로운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언제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이기우이지만 강한나의 앞에서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기우를 향한 시선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강한나의 쓸쓸한 표정까지 어우러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기우가 연기할 서주원은 젠틀하고 다정한 건축사무소 소장으로 외모, 실력, 인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사람 좋은 얼굴 뒤에 쉬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숨기고 있다. 상처를 숨기기 위해 더 좋은 사람, 더 상냥한 사람으로 철두철미하게 살아가는 서주원의 앞에 운명처럼 강두와 문수가 나타나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시작될 예정. 이기우는 따뜻하고 성숙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올 겨울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동안 반듯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이기우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도 기대감을 더한다.
'그사이' 제작진은 "다정하지만 아픔을 가진 남자 주원과 화려해보이지만 상처를 품은 정유진이라는 캐릭터와 이기우, 강한나의 싱크로율이 워낙 좋다. 이미지의 파격 변신까지 감행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두 배우의 열정이 뜨겁다"며 "미묘한 관계의 주원과 유진이 강두, 문수와 만나면서 네 남녀가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 멜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2월 11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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