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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신혜선-박시후 완벽한 작별인사…유인영 첫 등장[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02 21: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과 박시후가 완벽하게 남이 됐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매몰차게 최도경(박시후)를 내몰았다.

이날 서지안(신혜선)은 "최도경 씨가 나 신경 쓰는거 아주 불편하다.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테니까 당신 한테 맞는 삶 살아라"며 "제발 다시 나타나지 마라. 끔찍했던 내 선택 모습 최도경 씨 보면 자꾸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거듭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에 최도경(박시후)도 결국 "내 본심은 그게 아니지만,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할게. 나도 할 만큼 했다"라며 돌아섰다. 멀리서 서지안의 방을 바라보며 그는 "그래 네 말이 맞다. 이제 끝내자"라며 혼잣말 했다.

사실을 알고 달려 온 노 회장(김병기)은 최재성(전노민)-노명희(나영희) 부부에게 창립기념일 행사를 축소하며 "유학 보내라. 도경이, 서현이(이다인) 결혼시킬 때 까지 공식 발표는 안한다"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 애 반항이 심하다며? 어르고 달래는 게 먼저다"는 노회장은 서지수(서은수)에게 따뜻한 할아버지 노릇을 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노명희도 "나가란 말이 진심 아니다"라며 서지수의 마음을 달랬다.

서지안은 목공일에 관심을 보이며 다시 삶의 의욕을 찾았다. 선우혁(이태환)은 서지안에게 스케치북을 선물하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최도경은 서지수의 목각인경을 돌려주며 "잘 있어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수아(박주희)는 "분가하자"는 서지태(이태성)에게 "장남 콤플렉스다. 부모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데 분가는 무슨 소용이냐"며 화를 냈다. 서지태는 분가를 포기하고 아빠에게 돈을 돌려줬다.

최서현(이다인)과 서지호(신현수)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최서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빌미로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서지안은 핸드폰을 구매한 후 아버지에게 안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막내 서지호와 만났고, 동생의 생각을 응원했다. 또한 서지호에게 최도경이 약혼녀를 만난다는 소식을 접했다.

최도경은 다시 서지안을 찾았다. "못 한 말이 있어서 왔다. 지금 보다 더 잘 지내라는 말을 못했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최도경에게 서지안은 서지수의 안부를 물으며 동생을 부탁했다.

한편 최도경은 이날 약혼녀 장소라(유인영)와 처음 만났다. 독특한 옥상 데이트로 호감을 샀다. 최도경은 "약혼 말고 결혼 합시다"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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