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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시후가 신혜선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거듭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에 최도경(박시후)도 결국 "내 본심은 그게 아니지만,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할게. 나도 할 만큼 했다"라며 돌아섰다. 멀리서 서지안의 방을 바라보며 그는 "그래 네 말이 맞다. 이제 끝내자"라며 혼잣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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