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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를 주축으로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까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이 오는 12월 첫 삽을 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 온 데 이어 최근 '불한당'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허준호가 예기치 못한 국가 위기 속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한산성' '더킹' '내부자들' 등 매 작품 잊을 수 없는 캐릭터와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배우 조우진은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사사건건 한시현과 대립하는 재정국 차관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일 것이다.
뱅상 카셀은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으로 '국가부도의 날'에 합류했다. '제이슨 본' '블랙스완' '라빠르망' '증오' 등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세계적 배우 뱅상 카셀은 생애 첫 한국 영화 출연작인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매력을 국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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