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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터처블' 경수진이 피투성이 란제리 차림에 맨발로 뛰며 한 겨울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경수진은 한밤중의 어두운 골목길에서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고 있다. 경수진은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얇은 란제리 차림과 뒤엉켜진 머리카락, 얼굴에는 상처와 피가 뒤범벅돼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 다급해 보이는 경수진의 모습에서 그에게 어떤 무서운 일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누군가를 발견한 경수진은 손을 붙잡고 처절한 애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물로 범벅된 그의 모습에서 상황의 긴박함이 느껴진다. 또한 구석에 움츠리고 앉아 입을 틀어막고 있는 경수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는 지난 9월 말 부산 영도구에서 촬영된 스틸로, 이날 경수진은 항구 근처 촬영으로 쌀쌀한 날씨임에도 얇은 란제리를 입고 맨발로 여러 차례 달리기를 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더욱이 경수진은 공포에 질린 윤정혜의 눈빛과 모습을 디테일하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해 현장의 스태프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금주 방송을 통해 정혜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진다.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주 진구의 미스터리한 아내로 처연함을 뽐낸 경수진의 또 다른 충격적 모습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오늘(1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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