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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新아크로바틱돌의 탄생"...BLK, 주목해 볼 신예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7-11-28 14:51




6인조 신예 보이그룹 BLK(비엘케이, (D.A, 일경, 이노, 태빈, I, 소림)가 28일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8/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매력이 확실한 팀이다. 고난도 퍼포먼스인 아크로바틱을 중심으로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7부작 시리즈를 펼친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 만의 색깔을 녹여냈다는 점도 주목해볼 지점이다. 신예 6인조 그룹 BLK가 데뷔했다.

BLK(D.A, 일경, 이노, 태빈, I, 소림)는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BLK PART1. 'I' 발매를 기념하는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Beyond Limit Key'란 뜻의 그룹명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지닌 BLK는 총 7부작 데뷔 프로젝트 'INTO BLK'의 첫 번째 이야기를 들고 대중 앞에 선다.

D.A는 "데뷔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무섭기도 하다. 한발 한발 발전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노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I는 "오랜 시간 이 자리에 서기 위해 굉장히 오래 준비하고 노력해왔다. 부끄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림은 "나날이 발전하는 BLK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INTO BLK'의 대단원을 알리는 첫 번째 앨범 INTO BLK PART1. 'I'는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신예 아이돌 그룹임에도 멤버들이 직접 작사, 랩 메이킹, 안무 창작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히어로(HERO)'는 오직 무대 위에 서는 날만을 기다리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멤버들이 '이젠 우리가 무대 위 히어로가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하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휘몰아치는 듯한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특히 곡 전반을 감싸는 파워풀한 사운드에 마치 자객을 연상시키는 동양적 선율이 더해져 BLK만의 에너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6인조 신예 보이그룹 BLK(비엘케이, (D.A, 일경, 이노, 태빈, I, 소림)가 28일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Beyond Limit Key'란 뜻의 그룹명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지닌 BLK는 총 7부작 데뷔 프로젝트 'INTO BLK'의 첫 번째 이야기를 들고 대중 앞에 선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8/


태빈은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총 7부작으로 진행되고 스토리상 주인공이 있다. 이번에는 리더인 D.A가 주인공이다"라고 소개했고, 일경은 "안무에 대해 소개 드리자면 오리엔탈리즘을 강조했고 아크로바틱 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무대에서 '히어로'가 되겠다는 포부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밖에도 BLK의 정체성이 함축된 시그니처곡 'INTO BLK(INTRO)', 수년간의 고된 연습생 생활 속에서도 앞만 보며 달려온 멤버들의 희망과 꿈을 담은 곡 'SO HIGH',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트랙 'Kiss Me Bebe', 떠나가는 연인에게 단 하루만 더 곁에 있어달라고 애원하는 남자의 애절한 심정을 표현한 발라드곡 '열두 시가 되면'까지 총 다섯 트랙이 BLK의 데뷔 앨범에 수록됐다.


BLK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고난도의 안무를 선보이는 팀. 소림은 "많은 연습량이 기본이 된 거 같고, 고난도의 동작을 하다 보니 실전처럼 생각하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D.A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릴 만큼 부상을 많이 입기도 했다.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합이 중요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만큼 팀워크도 중요할 테다. 이에 대한 질문에 I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고, 리더인 D.A 군이 배려심이 깊어 저희도 잘 따라가게 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들이 데뷔하고 있다. 그런데 BLK에는 이와 관련된 멤버가 없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태빈은 "바로 'BLK'라는 이름으로 다 함께 데뷔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다. 우선 개인이 주목 받는 것보다 단체를 중요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크로바틱돌'이라는 특색은 지속될까. 앞으로 이어질 프로젝트에서도 콘셉트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은 "저희는 '아크로바틱돌'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싶다. 형태는 바뀌겠지만 그 중심에는 퍼포먼스와 아크로바틱이 중심에 있을 것 같다. 다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콘셉트는 바뀔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오리엔탈 무드가 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2017년 하반기 가요대전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퍼포먼스돌 BLK.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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