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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만나는 신곡. 이해를 돕고, 감상을 극대화 시켜줄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직접 건넨 것은 위로였다. '괜찮다', '지금 잘 해내고 있다'는 토닥거림이자, '그걸로 충분하다', '고생했다'는 다독임이었다.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과 따뜻한 감성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뭉클한 감동까지 자아내는 바. '레전드' 신승훈이 돌아왔다.
'신승훈'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발라드의 황제'이자, 존경받는 가요계의 대선배. 포용력과 포근함이 음악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한다.
'폴라로이드'는 신승훈이 작곡, 심현보가 작사에 참여해 감성 시너지로 가득 채운 웰메이드 음악으로, 브리티시 감성의 모던락 트랙에 신승훈의 보이스를 더해 완성도 있는 사운드를 구사한 노래다.
가사에는 험난한 세상을 겪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랑과 이별의 테마가 아니라는 점도 인상적. 거장 아티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엿볼 수 있는 부분. 그는 "백 명이 한 번 듣는 노래보다 한 명이 백 번 듣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시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진하게 다가온다.
'everyday 너에게 every night 말하고 싶어/everyday 고마워 every night 함께 해줘서/everyday 한번 더 every night 말하고 싶어/everyday 지금의 우릴 사랑해/I Say 어디로 가고 있는지/잘해내고 있는 건지 지금의 우리는/You Say 이대로 충분하다고/더할 나위 없었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저만치서 보면 다 아름다운 장면들/Life is polaroid'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한 남자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순간을 담아 음악이 주는 분위기를 좀 더 풍성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든다.
한국 가요계에서 최고, 최대, 최다의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도전은 충분히 주목해볼 만하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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