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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문화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이하 SWC 월드 파이널)'이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SWC 월드 파이널'은 지난 8월 서울, LA, 뉴욕, 도쿄, 방콕, 상하이, 타이베이, 파리, 홍콩 등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 온라인 대회를 시작으로, 9월 16일부터 세계 각 지역 본선 대회, 10월 중순에는 남미, 중동, 호주 유저가 참여하는 온라인 지역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지난 10월 16일 열린 서울 본선에서 국내 최강자 '스킷-'선수와 함께 '지돌-'선수가 선발됐다.
총상금 5만2천 달러(약 5,650만 원) 규모로 열린 'SWC 월드 파이널'은 우리나라 대표 선수 2명과 다른 지역 대표 선수 14명, 선수 총 16명이 참가하는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1등에게는 상금 2만 달러(약 2,182만 원), 2등은 1만 달러(약 1,091만 원), 3등 두 명에게는 각각 5천 달러(약 545만 원)가 수여됐다.
16강 경기 결과 서울 대표 '지돌ㅡ', LA 대표 '바리온(Barion)', '싸이(Psy!)', 뉴욕 대표 '처플스(Chuffles)', 상하이 대표 '토마토(Tomato)', 타이베이 대표 '샬롯X(ShallotsX)', 파리 대표 '캡존(Kabzon)', 도쿄 대표 '오지이펜(Ojipen)' 선수가 8강에 진출했다.
한국 국적 LA 대표 '싸이' 선수와 중국 상하이 대표 '토마토' 선수가 벌인 결승전은 3전2선승제였던 기존 경기와 달리 5전3선승제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 1:1로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지만 3경기부터 '토마토' 선수가 압도적인 운영으로 연이어 승리하며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에 올랐다.
컴투스는 올해 대회를 '서머너즈 워'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 축제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입장은 무료였고 '서머너즈 워' 게임 속 콘텐츠인 '소환 마법진', '거인의 던전', '월드 보스', '소원의 신전' 등이 조형물로 형상화돼 경기장에서 관람객을 반겼다.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유저를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 '팬 아트 콘테스트' 수상작도 전시됐다.
대회 당일은 추수감사절 기간임에도 입장 시간인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될 정도로 적지 않은 관객이 MS 씨어터를 찾았다. 컴투스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서머너즈 워 캐릭터 피규어', '엔젤몬 플러시', '서머너즈 워 저지', 게임 내 재화 '크리스탈', 'SWC 월드 파이널' 한정 캐릭터 '전설 비취 용' 등을 증정했다.
이 밖에도 '서머너즈 워' 조형물과 코스프레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섹션, 선물 맞히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현장에서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방콕, 일본 등 총 12개 지역 인플루언서가 방문해 관람객과 PvP 대결을 진행하고 경기 내용을 각 나라 언어로 해설하며 실시간 중계했다.
유튜브, 트위치 등 대회 공식 채널에서 진행된 중계방송은 영어 중계만 5천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직후 업로드 된 중계 영상들은 누적 시청 수 6만 건을 넘으며 계속해서 시청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59개 국가 매출 1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천만 건 돌파, 국산 모바일 게임 최초 출시 3년 만에 국내/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작품이다"라며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만큼 올해 처음 열린 'SWC 월드 파이널'에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으며, 컴투스는 'SWC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 축제를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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