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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12월 6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의 특별한 첫 만남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경계의 눈빛을 보내다가도 채수빈과 맞닿은 손가락을 그윽히 바라보는 유승호의 표정 변화는 추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민규와 아지3의 아찔한 첫 만남은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자 두 캐릭터 간 '딥러닝'의 시작이다. 특히 외계인과 사람의 인사로 유명한 영화 'E.T'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로봇과 사람의 첫 인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민규와 아지3가 조금씩 변화되는 과정은 놓쳐서는 안될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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