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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7년 한국영화 최고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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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측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치욕적이고도 비극적인 역사를 이야기하고자 할수록 영화 자체는 결코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한 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남한산성'의 진심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공감해준 모든 관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남한산성'은 한국 영화 평론가협회에서 주는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4개부문을 휩쓸며 아쉬운 흥행을 만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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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 제작사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측 관계자는 "쟁쟁한 후보들이 많은데 작은 규모의 영화인 '박열'이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에게 큰 관심을 가져 주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마음을 뜨겁게 안아준 관객에게 감사하다. '박열'은 사실적 고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겪은 사건보다는 그들의 사상과 정신에 주목해주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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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통제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강점"-'불한당'
'불한당'의 제작사 풀룩스 바른손 측 관계자는 "불한당'은 시대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반복되는 역사 안에 한결같은 존재인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인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했다. 배우, 스태프와 더불어 열정과 사랑으로 지지해준 '불한당원'들에게 감사한다. '불한당'은 솜털까지 통제하며 인물을 표현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카메라의 움직임과 색감, 음악으로 표현하는 영상을 주목해서 보면 누아르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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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 측 관계자는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쟁쟁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아마도 '택시운전사'는 영화적인 측면에서 좋아해 주신 것도 있겠지만 아픈 현대사에 대한 위로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사실 '택시운전사' 개봉을 앞두고 올해 관객을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었는데 바람대로 개봉도 했고 예상보다 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해를 보내게 됐다.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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